'하루 30분' 걷기만해도 나타나는 몸의 변화 6가지
걷기운동은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증진법이다.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우리 몸에 불러올 수 있는 변화는 매우 드라마틱하다. 과연 걷기운동으로 거둘 수 있는 의학적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.
▲심뇌혈관 건강
=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30% 가량 줄여준다.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주기 때문이다. 당뇨와 대장암, 유방암, 그리고 자궁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.
▲체중조절
= 체중조절의 선순환을 가져온다.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 30분간 3.6km를 걸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150 칼로리이다. 하지만 근육량 증가를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 체중 조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.
▲치매 예방에 도움
=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. 1주일간 10km 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.
▲골다공증 예방에 도움
= 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.
▲근력 강화
= 하지 근력 뿐 아니라 다양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.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이 강화돼 ‘애플힙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, 복근도 강화된다.
▲활력 증대
= 활력과 행복감을 가져온다. 걷기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향상돼 몸속 세포 내 산소공급이 증가되고,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돼 활력이 늘어난다. 이 효과는 일반적인 우울증약에 견줄만하다. 엔도르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이다. 걷기운동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“걷기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상담과 관련해 건강보험 적용이 시급하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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